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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똑똑하고 유용한 정보 2006. 10. 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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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엔 아내와 약간 다투었다.(우리 부부는 딸내미 앞에서는 절대 싸우지 않는다^^)
부부 싸움은 역시나 좋지 않다.싸우고 나면 Depress 되는 기분도 그렇고 전체적인 행동거지도 제대로 되지 않는 느낌이다.
싸움의 주제는 역시나 집 문제다.
아내는 큰 집을 원한다. 아마도 하루종일 집에 머물다 보니 좁은 공간이 답답하긴 답답한 모양이다.
아내의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간다.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는 것이 가슴 아플 뿐이다.
아내도 원하는 데로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절망감이 앞서는 모양이다.그때는 어떤 말도 위로나 답변을 줄 수 없다.
난 사실 공간의 크기는 별로 중요시 않는 사람이다.
그냥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면 그만이다.이렇게 얘기하면 괜히 난 착한 사람이고 아내는 못된 사람으로 비춰 지는 듯하여 맘에 안들지만..
각자 기준의 차이일 뿐이라 생각 된다.내가 할수 있는 말은 그저.."기도하며 기다려 보자" 그뿐 이었다.
결국 우리는 아무말 없이 각자 잠자리에 들었고 난 잠자리에서 주님께 기도하며 잠이 들었다."주님! 주님께서 저희 가족에게 계획 하신 일이 있을 줄 압니다.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하는지 주님의 원하시는 것에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다음 출근을 하는데 메시지 한통이 배달 되었다.
아내다.
"어제 이야기는 잊자.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안나는 건 하나님께 맡기고 자족하며 살아야지 어젠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자기를 힘들게 했어. 잊고 오늘 하루 화이팅."
아내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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