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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영화를 예약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절대 보지 마시길..^^;;
영화 안 보실 분들만 보세요. 스포일 있습니다.


사실 기대하고 본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아바타를 보고 샘 워싱턴에 대한 느낌이 좋아서 인지..그 친구가 나오는 영화는 무조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영화가 시작되고 10분이 흐르더니..마음속에 왠지 불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설마 설마~~~~했던 것이...끝까지 가고 말았습니다.

우선 시나리오면에서 너무 초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뻔한 내용이면서도...보는내내 맥이 뚝뚝 끊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부였던 친구(페르시우스)가 어떻게 한번의 군사훈련이나 전쟁경험 없이 그렇게 싸움을 잘하는지.. 평생 군인으로 살았던 친구보다 싸움을 더 잘합니다. 머 페르시우스가 반은 신이라고 하지만 설득이 되진 않았습니다.  


과도한 CG가 영화의 질을 낮췄습니다.
머 요즘 영화들이 다 쓰는 영역이긴 하지만 이 영화는 CG라 하더라도 어색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페가수스 나오는데 페가수스를 타고 날아가는 모습이란....ㅠ.ㅠ 완전 우뢰매가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이.. 옛날 수퍼맨 영화에서 배경과 매칭이 잘 안되는 그런 느낌.. -- ; 제가 과하게 얘기했을 수도 있지만... 암튼 그런 느낌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나오는 괴물들이 그냥봐도 실사보다는 CG스런 느낌이 많아나서 사실적이라는 느낌은 약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메두사를 보더라도..저건 그냥 게임에서 나오는 영상의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 -;



신들이 너무 촌스럽다.
올림푸스에 제우스를 비롯하여 많은 신들이 나오는데..어쩜 그렇게들...촌스러운지...또한 입고 있는 옷도...마치..예전 어릴적 만화에서 영웅들이 입던 뻔떡뻔떡이는 그런 갑옷...차라리 출렁출렁이는 천 옷이 낫지 않았을까 생각 되더군요. 감독이 상상하는 제우스는 그런 모습이었나 봅니다. 다시한번 어릴적 상상과 경험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알수 있네요. - -;


괴물들이....너무 시시하게 물러납니다.
제우스 동생이자 지하세계의 최고라 할 수 있는..하데스! 머 몇번은 멋드러지게 출현하긴 하지만....
결국...페르시우스 번개칼 한방에 갑니다. - -;; 허무..
또한 크라켄이란 엄청난 괴물인데요. 등장은 무쟈게 요란하게 하는데....갈때는 그냥 한방입니다. - -;;
하긴 머 싸워봤자..상대가 안되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겠지만.. -- ;;칼로 눈이라도 푹푹 찔러보고 한방 얻어맞고 나가떨어지기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어쩜 그렇게 페가수스를 타고 요리조리 잘 피해다니는지..한방 안 맞고..바로 메두사 머리 한방에 그냥..끝났니다. ㅠ.ㅠ 이건 뭐~~~~

스토리의 근간이 그리스 신화인 것은 알고 있으나...
감독의 상상력과 표현방법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어떤 포스트는 괴수에 포커스를 두고 보셔서 그런지...평점이 무척 높더군요.
저는 절대 그렇게 점수를 줄 순 없고요. 대략 별 2개? 머 이것도 과하게 준 느낌은 있습니다

아바타의 감동을 이어가려했던 저의 욕심이 과했다라는 느낌이 드네요.
역시 주인공만 믿고 봤다가 뒷통수 얻어맞은 느낌이 듭니다.^^:;

머 시간 많고 돈 많으신 분들으 보셔도 될 것 같고요^^
1시간 반동안 정신없이 지나가니..^^ 시간 때우기 식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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