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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자주 처가댁에 가서 그런지 저 또한 자주 집을 비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한 몇일 집으로 비우고 집으로 오면 현관문 앞에 여지없이 온갓 찌라시 광고지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 대부분이 자석아니면 종이 찌라시 인데..거의 보지 않고 휴지통으로 직행을 하게 됩니다.
제가 찌라시를 버리는 이유를 간단히 정리하면 2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좁은 공간에 내용이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 알수가 없습니다.
둘째. 모양이 이쁘지 않습니다. 냉장고에 붙어 두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십니다.
결국 심플하고 원하는 정보만 확실히 전달하면 저는 최고의 찌라시라 생각합니다.
이런 저의 생각들이 멋지게 적용된 사례를 발견 했습니다.^^*
바로 미국 Papa John's Pizza 라는 업체인데. 우리나라에도 이미 몇 해전에 체인점을 오픈하여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피자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저는 1번 밖에 안 먹어봐서 그 맛에 대해서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이 업체가 진행하는 광고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존의 무작위적으로 뿌리는 마케딩 전략은 큰 효과를 얻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보다 혁신적인 방법을 구상하던 중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면서 효과도 크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발견 하였습니다.
바로 "현관 도어렌즈(이걸 뭐라고 하나요?^^;;)의 가상스티커" 입니다.
가상 스티커는 피자를 들고 있는 친절한 배달원 모습으로 구성 되었습니다.
이 스티커를 현관 도어렌즈 앞에 붙여 놓고, 집안에서 도어렌즈를 통해 외부를 봤을 때
영락없이 피자배달원이 피자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게 됩니다.
또한 이 스티커에는 다양한 피자메뉴라든지 화려한 문구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오직 파파존스라는 브랜드 명과 배달 전화번호 만이 적혀 있습니다.
고객을 보다 한 곳으로 중심시키려는 치밀함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몇몇 분 중에는 다양한 메뉴가 적혀 있는 찌라시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방법은 고객에게 더 이상 어떤 감흥이나 기억을 줄 수 없습니다.
적은 비용과 작은 변화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마케팅 수단 인 것 같습니다.
주위에 음식업이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분이 계시다면 한번 추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재밌죠?^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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