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iver Pocket TV - B10 를 구매한 이유

http://www.zoomlife.com/blog/archives/001073.html

바야흐로 월드컵도 시작되었고 요즘 고민 중의 하나는 어떻게 하면 월드컵을
재밌게 보는것이다.

오직 집안의 TV 또는 시내 전광판을 의존했던 4년 전과는 너무도 틀려진 것을
실감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는 지상파 DMB 의 출현이다.

지상파 DMB 에는 무료시청이라는 이유만으로 통신 사업자는 출시를 꺼려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사용자에게는 이것보다 더 좋은 컨텐츠가 어디 있겠는가.

TV채널도 아무리 케이블 채널이 많이 생겼다지만 여전히 많이 보는 채널은 공중파 방송이다.
그런 채널을 공짜로 볼수 있다는데 누가 감히 거부를 하겠는가.

DMB의 출현은 휴대폰을 시작으로 컨퍼젼스 형태로 수 많은 단말기가 시장으로 쏟아져
나왔다. PMP+Navi+DMB 정말 유저들이 원하는 것은 다 들어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기능이 많아 질수록...올라가는 가격과 크기는 여전히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구입하게 된 결정 적인 요소
1. 저렴한 가격. (잡거리 사는 것만 줄이면 충분하다.)
2. 탁월한 휴대성.(가볍다,작다, 포켓 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리우리는 모델이다.)
3. 정말 혼자 보기 딱이다. 몰래 보기도 딱!
4. 휴대폰 충전 방식도 동일하다.(전용 충전기를 이러저리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선택과 집중 을 완벽히 발휘한 작품이라 말할 수 있겠다.
아이리버에 찬사를 보낸다.

분명 이 컨셉을 상품기획을 했을 때 주변에서 말이 많았을 것이라..

메모리는 넣어야 하지 않을까?
설정 기능은 왜 없지?
액정 밝기 조절은 필요 하지 않을까?
MP3 기능은 간단하게 넣어 보지?
PMP도 넣어 보자..

하지만 최종은 오직 DMB와 Radio 였다.
수 많은 유혹이 있었겠지만 그 모든것을 뿌리친 상품기획을 한 분들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