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 포털(Portal) 에서는 무슨일이? (구글/네이버/네이트/야후/다음)

오늘은 지구의 날 입니다.

지구의 날은 자연환경 보호 기념일로써..백과사전에서 정의를 잠깐 살펴보면

1990년에는 미국 환경보호단체들이 세계 150여 개국에 지구의 날 행사를 제안, 한국에서도 YMCA ·YWCA ·공해추방운동연합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 ·한살림모임 등 8개 단체가 지구의 날을 공동 추진하여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는 행사를 마련하였다.

- 네이버 두산 백과사전 -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벌이는 행사이며 기념일입니다.
그렇다면 인터넷 포탈에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세계 최고의 사이트라 부정하지 않는 구글(Google) 입니다.
http://google.com

역시 우리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은 모습입니다.
구글은중요한 기념일인 경우에는 과감히 그들의 구글 Identity를 버립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런 구글의 모습을 좋아합니다.
맑은 바닷물속, 우거진 숲 그리고 폭포...깨끗한 자연의 모습과 구글 로고가 잘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좋네요.
여기서 잘 보시면 Google의 스펠링 중 "L"자 빠져있는데.. 제 생각으로는 폭포의 모습이 "L"자를 상징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드네요^^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구글은 해당 로고를 선택하면 검색결과로 보내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NAVER) 입니다.
http://www.naver.com/

역시나 네이버스러움이 엿보이는 디자인입니다.
네이버의 깔끔하면서 정재된 느낌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아쉬운 건 구글처럼 과감함은 찾아보기 힘드네요^^; 어쩌면 네이버 칼라 초록색이 이므로 어느 곳 보다 가장 잘 살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로고에서 2% 아쉬운 네이버는 여기서 끝나지 않더군요.
로고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캠페인 페이지로 이동됩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금방이라도 풀냄새가 가득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네이버는 캠페인을 통해 유저들이 직접적인 참여을 유도하고 있으며 그 중 삶에 직접 실천할 수 있는 7가지 계획을 가이드 하고 있습니다. 저도 몇 가지 참여 해봤는데요.
머그컵 사용하기 와 샤워 10분이내 하기 입니다. 나름 현실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부분만 참여해 봤습니다. 

이런 참여 포스터는 본인의 서명이 들어가는 형태로 PC이미지/블로그로 스크랩/메일보내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이런 과감한 캠페인 마케팅은 다른 포털들이 잘 따라오지 못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세번째로 는 네이트 입니다.
http://www.nate.com/

네이트는 솔직히 기대를 했습니다. 엠파스랑 합치면서 리뉴얼도 하고 했으니 좀 더 적극적인 Action을 하리라 생각했는데..큰 기대였을 까요?
로고는 변화없이 검색하단에 일러가 포함된 카피 정도로 정리하였습니다.
해당 링크를 선택하면 검색결과 화면으로 이동 됩니다.
하지만 같은 식구라 할 수 있는 싸이월드(http://www.cyworld.com/)를 보니 조금 낫더군요..^^
싸이는 SNS라는 특성에 맞게 커뮤니케이션 형태를 중심으로 지구의 날을 기념하고 있었습니다.
메인의 아래 배너를 선택하면....

커버스토리 페이지로 이동하여 유저들에게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덧글 형태로 참여를 유도 하고 있습니다.

네이트의 소심함이 싸이을 통해 채워짐이 느껴집니다.^^

네번째는 야후 입니다.
야후 코리아는 로고 또는 사이트 어느 곳에서도 지구의 날 관련 링크나 배너를 볼 수 없었습니다.(제가 못 찾은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야후 본사(US) 사이트로 잠깐 눈을 돌려보니...기대를 버리지 않았더군요^^
지구를 안은 사람과 주위에 나무와 풀들이 자라는 모습을 플래쉬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구글보다 왠지 촌스러운 느낌은 들었습니다. 그냥 요즘 디자인 같지 않은 느낌은 있더군요^^;
(그냥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로고를 선택하면 그동안 꾸준히 야후에서 유지관리하고 있는 Yahoo Green Earthday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대부분의 포털들이 일회성 이벤트에 머물렀다면 야후는 지구 온난화에 대해 장기적인 시점으로 준비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국내포털에서 배울만한 부분이라 생각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음(Daum)입니다.
음..다음도 제가 못 찾은걸 까요?

첫 페이지 어느 곳에도 지구의 날 링크나 배너를 찾지 못했습니다.
다음은 요즘 지도로 연계된 서비스 준비 때문에 정신 없는 모양입니다.^^

암튼 지금까지 지구의날 포탈 컨텐츠 간단비교 였습니다.^^